이례적인 9월 폭염은 누그러졌지만, 최고 300mm 이상의 '가을장마' 수준의 폭우가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비에 산사태 피해가 우려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도 '주의' 단계로 상향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민경 기자! <br /> <br />호우 특보가 내려진 지역도 있던데, 먼저 비 상황 짚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재 제주 남부와 산간, 전남 순천에 호우 경보가, 전남과 경남 일부, 충남 해안 강원 북부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고, <br /> <br />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, 충청, 경북 일부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순천에 시간당 40mm 이상, 제주 삼각봉과 충남 태안, 인천 옹진군에도 시간당 2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중국을 향한 14호 태풍 '풀라산'이 남긴 수증기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오는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된 것이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북한 부근에 있는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이 서서히 남하해 오후에는 중부에도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는 모레까지 강원 산간에 최고 300mm 이상, 제주 산간에도 250mm 이상, <br /> <br />서울 등 내륙에도 많게는 120에서 150mm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,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고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11시 20분을 기준으로 전남 진도에는 '폭풍해일 주의보'도 발령됐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만조 시간에는 바닷물의 높이가 큰 폭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 피해도 우려되는데요. <br /> <br />10시 반을 기준으로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'관심'에서 '주의'로 상향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는 모레 오전에 중서부 지역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하겠고,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가 내려서 그런지 심한 더위는 한풀 꺾인 느낌인데요, 기온이 많이 떨어졌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까지 전국의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랐던 반면, 오늘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이하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낮에 제주도는 32도, 대전과 광주 29도, 서울은 28도가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을 기준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는 건 지난 13일 이후 8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기온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9201155372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